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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는 남자와 선 봤어요(데이트)


선(데이트)을 봤어요.
선(데이트) 본 날 분위기 좋았어요.

다음날 갑자기 남자가 이상하게 굴더니.
솔직하게 불더라구요.

                                            (즐거운데이트)

올해 40살에 공무원 작년에 임용됐고,
학교는 스카이대학이더라구요.

근데 돈모은게 아예없으며,
오히려 빛만 있대요.

이런 데이트도 있네요

 

대학도 아르바이트해서 어렵게 다니고
대학원까지도 직접 돈벌어서 졸업했다더라구요.

                                                    (찐한데이트)

지금도 원룸 전세사는것과, 자동차 구입에 빛이래요.

전에 학원강사도 하고 병원에서 연구직으로 일했으며,
3년은 공무원 시험 준비했는데.
1년반은 놀았고 1년반은 빡시게 해서 겨우 붙었대요.
시험기간에 생활비가 없어서 친구들에게 빌려서
겨우 생활했고.

돈벌었던것들은 부모님 생활비 병원비로 다 썼으며

돈은 땡전 한푼도 없는데.

                                                 (중년데이트)

저랑 잘해보고 싶은데.

자신은 빛만 있고,
돈은 아예 없대요.

그 말 듣고 찹찹했는데.
통화 끊고 나니 점점 두렵더라구요.

집도 제가 해가야 할판? ㅜㅜ

저는 38세이며
현재 아파트 24평 소유하고 있으며
또한 돈도 어느정도 모았어요.
열심히 살았어요.


참 이상하더라구요.

저 나이 될 동안 돈 1천도 없다니 ㅜㅜ

더구나 부모님까지 혹시 생활비 대줘야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재밌는데이트)

처음 만난날 저보고 땅사놓은거 없냐고
묻더라구요.
제가 대기업 다닌거 알고 있으며
돈이라두 있나 싶어서 저러는건지.

관둬야 할까요?
아님 몇번 만나보는게 낫겠나요?

이남자가 그래도 40살이나 되고
명문대까지 나왔는데
어찌 저렇게 돈을 못벌었는지
그게 이해가 안되요.
천만원도 없고 빌려서 생활을 했다는게ㅜ
부모님도 못살고 ㅜ

저희집 부자까지는 아니지만,
아버지 열심히 일하시고
집도 있고. 연금도 좀 받으세요.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 없으세요.

자식한테 손 안벌리세요.

식구들 모두가 집이 다있어요.
남동생도 집이 있구요.

빛 자체가 없이 살았어요.

                                  (자주만난 데이트)

저도 대학을 제가 돈벌어서 다녔지만,
부모님 용돈도 드렸어도,
돈도 모으고 집도 샀는데.

이 남자 돈이 많이 없더라도
좀 이라도 모았다면,
남자라서 혹시 못모았나 이해하겠지만
아예 없고 빛만 있다니 ㅜ

조언부탁드립니다.